성균관대 로스쿨은 ‘플러스(+)형 법률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세웠다. 기성 법조인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법률 전문가로서, 법학지식뿐 아니라 실무능력과 법조윤리 가치를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사회적 수요가 크게 증가한 기업법무를 특성화 분야로 설정함으로써 일반 법조인 양성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기업법무 전문가를 배출해 명실공히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법무 전문 로스쿨로
거듭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재단인 삼성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 기업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용할 계획이다. 하버드대 로스쿨
등 해외 명문 로스쿨의 컨설팅을 받아 로스쿨 교육과정을 전문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기업법무 특성화 전공은 기업경영법무·기업금융법무·기업거래법무의 3대 영역으로 설계돼 있다. 핵
심 과목을 보면 ‘기업 인수합병’ ‘기업 지배구조’ ‘기업금융과 기업회생’ ‘은행거래와 규제’ ‘벤처투자
와 사모투자’ ‘신종 금융거래’ ‘분식회계와 조세’ ‘국제금융거래’ ‘국제상사중재’ 등 해외 명문 로스쿨
에 개설돼 있는 참신한 과목들로 구성돼 있다.
로스쿨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방법을 탈피하여 문제중심학습법
(PBL) 등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도입해 실무 해결능력과 자율적 역량을 육성하는 교육을 할 계획이
다. 실무교육을 위해 총 45개의 다양한 기관과 로스쿨 엑스턴십 및 인턴십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제
적 법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SUNDAY 제50호 SPECIAL REPORTS
2008.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