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동아시아법·정치연구소(SKKU-IEALP) “한·중·일 담보법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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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3
로스쿨 동아시아법·정치연구소(SKKU-IEALP) “한·중·일 담보법 국제학술대회” 개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최봉철) 동아시아법·정치연구소(SKKU-IEALP)는 지난 2017년 11월 3일(금) ~ 11월 5일(일) 한·중·일 담보법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한·중·일 담보법 국제학술대회”는 5년 전 발족한 국제학술단체로 한중일 3국의 담보법 전문가가 매년 11월에 회합하여 각국의 담보법의 현황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발표, 토론하고 그 결과를 공간하여 왔다. 이제까지는 중국 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중국에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한국의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동아시아법·정치연구소(소장 권철)가 주관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측 회원인 김재형 대법관(전 서울대 법대 교수)의 배려로 학술대회 발표자 전원이 대법원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진 후 법원도서관을 둘러보고, 대법원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새빛둥둥섬 만찬장에서 성대한 환영만찬을 함께 하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중일민상법통일연구소(소장 이영준), CAMPUS Asia 법학/사회과학 사업단의 후원에도 학술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한중일 3국의 “법정담보물권”을 둘러싼 현황과 과제를 공통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최근 한국민법 상의 ‘유치권’을 둘러싼 현황과 민법개정안 소개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의 발표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찬 시간 직후에는 문묘(명륜당, 대성전)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각국의 발표자들은 고색창연한 옛 성균관의 캠퍼스를 둘러보며 한국의 학문의 요람에 와있는 것을 실감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집중적이고 열띤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 후에 창덕궁이 내려다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밤늦게까지 각국의 법제도에 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5일 오전에는 한국의 성균관대에서 개최된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총평하면서 내년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인 학술대회에 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한 후, 중국과 일본의 발표자들은 귀국길에 올랐다.